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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긴이
(등록일 : 2008-03-03 12:44:56 |
Hit : 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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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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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을 말하기 까지는
너무 오랜 세월이었습니다.
얼마나 아파 했는지 모릅니다
혹시하며 기다리는
가슴저린 그 고통은
내 마음을 숯덩이로 만듭니다.
바람처럼 떠돌며 바람처럼 흔들며
그대오는 길목에서 이렇게
어두운 골목을 서성거립니다.
기다림은
산다는 것이,
사랑한다는 것이
이런,
고통이라는 것을 알게합니다.
꽃들도
눈과 서리의 아픔뒤에
꽃망울을 터트리는데
이런 아픔뒤엔
분명 사랑으로 나를 반겨줄 것이라는
착각속에 그대를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내 사랑하는 사람아
이제 무엇을 주저하며 기다려야 하는가
지금쯤은 다 타버린 내 마음을
샘물같은 마음으로 받아드려야 하지않을까?
우린 이제
서로를 사랑하는 기쁨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하늘소리가-
푸른들사회복지상담연구소 푸른들(오련근)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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