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소재 아름다운학원(이사장 정철호)은 지난 15일 낮 고성군 회화면 배둔리에 있는 ‘대박손짜장’ 박상훈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아름다운학원이 감사패를 전달한 이유는 지난해 5월부터 매달 한 차례씩 50~60여명에 달하는 장애인 등에게 정성껏 요리한 짜장면, 짬뽕 등 중국요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
식사시간도 장애인들을 위해 가장 바쁜 낮 12시부터 1시간가량으로 했다. 이 때문에 대박손짜장을 찾는 일반 손님들은 다른 식당으로 발길을 돌린다. 입맛이 달라 서로 다른 메뉴를 선택해도 박 대표는 일일이 요리해 제공한다.
박 대표는 “특별한 계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소외된 분들을 돕고 싶은 생각뿐”이라며 “앞으로도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학원 정철호 이사장은 “장애인들이 짜장면 먹는 날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좋아한다”고 전했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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