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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학원에 조리사를 모집한다는 소식에 두번 생각해 볼 이유도 없이
전화를 했었다.(지금 생각해 보면 우스운 일이지만...)
첫 출근하던 날 세녕이와의 만남(전 생에 무슨 인연이기에..ㅎㅎ)
낯설고 긴장감만이 감도는 하루가 나에게는 말할 수없이 길게만 느껴졌고
일주일을 버틸수 있을까 했던 나에게 1년이 어느덧 흘렀다.
적응이 되지 않았던 나에게 선생님들은 많은 힘을 주었고 보람을
느끼게 해 주었다 엄마인 나도 못해 본 일을 이곳 선생님들은 하고 있었다
생활인들의 손발이 되어 주고 거부감도 없이 전혀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없는
일들이 나에겐 이상하게 느껴졌던 것이다
장애인이라는 거부반응 길거리를 가다가도 장애인을 보면 이상하게 바라봐졌던 나
엄마의 품이 그리워 안기고 싶어하는 성호를 안아주지 못했던 나
난 그렇게 내맘의 장애를 안고 있으면서 몰랐던 것이다 너무나 부끄럽다 1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
아름다운 학원은 나에게 제2의 가정이고,가족이다
내손발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달려가겠노라고 이제는 말할수 있다
오늘도 서산엔 해가 기울고 함께하는 아름다운 학원 가족들 사랑합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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