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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은 정신분열병의 새로운 명칭입니다.
정신분열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보다 긍정적인 명칭으로 개정할 필요성이 있어 조현병으로 변경되었으며, 기존의 "정신분열병"이라는 병명이 가지는 편견과 선입관을 배제했다는 데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조현(調絃)" 이란 현악기의 줄을 조율해 조화로운 음율을 만드는 것처럼
환자의 신경계에 발생한 문제를 조정해 행동과 마음가짐을 바로잡는다는 의학적인 의미를 빗대어 표현한 것입니다.
정상적으로 현악기가 조율되지 못했을 때의 모습이 마치 정신분열증으로 혼란을 겪는 환자의 상태를 보는 것과 같다는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응의 증상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 입니다. 조현병은 인구 100명 당 1명이 발병할 정도로 대표적인 정신질환이며, 일반적인 편견과는 달리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 질환처럼 평소 약물치료와 관리만 잘해도 얼마든지 '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조현병 인구 중 많은 이들이 우리 주변에서 건강한 사람과 다름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경제 활동도 무리 없이 해나가고 있습니다.
어떤 분께서 조현병에 대한 글과 함께 자신의 생각을 적어 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주위에 혹시 조현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100명 중 1명이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생각 대신에, 당신 덕분에 내가 평범한 99명에 속하는 군요.... 라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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