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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Kingmaker  (등록일 : 2007-12-26 13:13:26 | Hit :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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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아내가 참 좋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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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을 다 얻기라도 한 듯
두 발은 구름 위로 두둥실 떠오르고
설레고 부푼 가슴을 어찌할 수가 없어
자꾸만 웃음이 나온다


날마다 핏기 하나 없는 얼굴로
초라해지기만 하던 내 모습을
바라보기 싫어 의기소침해 있었는데
내 사랑의 심지에 불붙인 그대에게
내 마음을 다 주고 싶어 가슴이 쿵쿵 뛴다

외로움의 덩어리가 다 사라져버린
텅 빈 자리를 가득 채워주는
내 아내가
꿈 있듯 내 안에 가득하다

나를 끌어들인 당신의 눈빛에
정이 깊이 들어가는데
늘 가슴 저리도록 그리워지는 것은
내 맘에 가장 먼저 찾아온
나만의 아내이기 때문이다

우리 마음이 서로에게 맞닿아
세상에 부러울 것 하나 없이
멋지고 신나는 기분에 빠져들게 하고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내 아내가 참 좋다